100세 맞은 어르신“내생에 마지막일지도 모를 잔치상....너무 고맙다”
용호복지관, 21회 장수잔치‘사랑해孝 감사해孝’개최
2021-12-27 입력 | 기사승인 : 2021-12-27
데스크 bokji@ibokji.com

 


“90살에 축하받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살이 되어서 이렇게 또 다시 축하를 받는다. 세월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복지관에서 정성스럽게 챙겨주니 너무 고맙지요.”(윤외생 어르신, 100세)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12월 23일 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내 1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장수잔치는 용호복지관이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운데 칠순과 팔순, 구순, 상수를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21번째 행사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3명의 어르신과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 이춘성 이사, 용호복지관 서은해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직원 등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용호복지관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축하인사를 드리고 있다> 



<장수잔치 행사장에 참석치 못한 어르신들께는 가정으로 직접 찾아 축하했다> 


이날 장순잔치에는 지역 주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용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지역 곳곳을 돌며 후원을 부탁했다. 이에 많은 사랑의 손길이 답지했다. 장수잔치상에 필요한 떡케이크와 과일은 물론 건강식품, 내의, 이불, 축하화분, 생필품세트, 케이크 등 다양한 선물이 이어졌다. 잔치상도 직원들이 모여 정성을 다해 예쁘게 꾸몄다. 참석한 세분의 어르신은 연신 눈시울을 적셨다. 건강상 이유로 행사에 참석치 못한 어르신들께는 가정으로 방문하여 축하와 선물을 전달했다.


구순을 맞은 이동근 어르신은 “이런 엄중한 시기에도 복지관장님과 선생님들이 잔칫상을 차려주니 뭐라 고마움을 표할지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서은해 관장이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서은해 관장은 “어르신들의 팔순, 구순, 상수 어르신들을 복지관에서 모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가에 미소만 가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 격려하고 약속했다. <용호복지관=조민균 사회복지사>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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