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복지의 가치,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2018-10-10 입력 | 기사승인 : 2018-10-10
데스크 bokji@ibokji.com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학회장 홍경준)는 10월 5일 대구에서 제1차 ‘사회복지정책 토론회 : 포용적 복지와 지역사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 내 사회복지학계 전문가, 사회복지 종사자, 지자체 복지 담당자, NGO 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6일 개최된 포용국가전략회의에서 논의된 현 정부의 사회정책에 대한 가치·비전 등 방향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포용적 복지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 준비를 위해 사회복지 정책 학계 대표로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와 현장 실천가 및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협업 하에 이루어졌다.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통해 포용적 복지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논의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포용적 복지와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10월 5일 대구에서 시작해 11월 2일 부산, 11월 30일 전주에서 개최하고 2019년에는 대전, 춘천 등 주요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종합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열린는 1차 토론회는 ‘대구는 어떻게 새로운 복지를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해 학계와 현장, 시민단체의 참여로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경북대학교 이명현 교수가 ‘포용적 복지?전략과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9월 6일 ‘포용국가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사회정책 비전을 토대로 지역사회에서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포용적 복지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복지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계명대학교 지은구 교수가 ‘대구 사회서비스원의 모형과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구 지역의 사회복지·사회서비스 환경을 진단하고, 주민들의 욕구를 토대로 대구 사회서비스원의 기본구상 및 모형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포용적 복지국가는 어느 계층도 소외됨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과 복지서비스를 고루 누리면서 개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하고 “복지-고용-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나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구현을 위해 정부는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소득보장 강화와 사회서비스 양과 질 개선,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 간 정부가 고민해 왔던 포용적 복지의 방향성과 정책 과제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통해 더 좋은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를 당부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자 포용적 복지를 표방하며 건강보험을 강화하고, 기초연금을 확대하는 등 더 나은 삶을 위한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지역순회토론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복지 정책을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계로 해결방안을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홍경준(성균관대 교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복지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지역의 목소리가 소외된 점을 지목했다.


홍 회장은 “이번 지역순회 토론회가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복지 정책과 비전을 지역 연구자들과 사회복지 실천가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지역사회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복지 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의 실천가와 학계의 생생한 목소리와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한 나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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