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진)는 16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정파출소(소장 김지환)와 '고독사 예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고독사 예방 및 범죄 사각지대 발굴·지원 공동추진, 관내 안전사고 및 공동체 치안 등 업무지원을 위한 상호 협조방안 구축, 기관 간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업추진 및 정보교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동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진 송정동장은 "송정동은 인구수에 비해 수급자 비율이 높아 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출소와 공동으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고독사 없는 더불어 잘 사는 송정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송정파출소장은 "송정파출소에서도 최근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 관내 순찰 활동과 사건·사고 현장을 처리하다 고독사 등 위기가정을 발견하면 즉시 복지지원을 요청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