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가노인복지사업, '20년을 돌아보다'
20년간 재가노인복지사업의 많은 변화 감내
2015-11-02 입력 | 기사승인 : 2015-11-02
데스크 bokji@ibokji.com

<학계와 협회가 함께 집필진으로 참여한 이번 발간집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20년 발자취'와 ''재가노인복지 20년, 도전과 대응'에 대해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지영)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20년 발자취’(이하 20년 발자취)와 ‘재가노인복지 20년, 도전과 대응’(이하 도전과 대응)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20년 발자취’는 지난 1995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써 협회 설립 이후 20년 동안 중앙협회와 지방협회의 사업, 인물 중심으로 정리해 구성했다. ‘도전과 대응’은 연구자들에게 사료로써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위주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지영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발간사에서 “사회복지 전 사업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되어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재가노인복지사업도 많은 변화를 감내해야 했다”며 지난 시기를 회고했다.
 
 이어 김 회장은 “노인장기요양사업이 도입되면서 전국 지회마다 예산 지원규모와 범위가 달라 현장에서는 불만의 소리가 높았고, 돌봄서비스의 시장화라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비틀거리기도 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0년 발자취’에는 ▲협회 소개 ▲사진으로 보는 협회 20년 ▲협회의 태동과 활동 ▲역대 회장 인터뷰 등을 실었으며, 전국의 16개 광역시도 지회의 활동상을 담았다.


 이번에 발간된 ‘20년 발자취’는 창립에서 해외 연수에 이르기까지 협회의 중요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았고, 연도별 활동을 통해 협회의 외적인 역할과 역대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의 숨겨진 역할과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재가노인연구소와 전국 각 지역 지회별 활동 등 대한민국 재가노인복지사업의 산 증인이 되어 온 협회 활동들을 보면서 재가노인복지 현장의 열정을 읽을 수 있다.
 
 ‘도전과 대응’ 집필진으로는 학계에서 김미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추용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조유향 초당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임병우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여했으며, 협회에서는 최광필 한재협 부장이 실천현장에서는 전성남 광주동구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여했다.
 
 ‘도전과 대응’에서는 ▲재가노인의 발전기에서부터 재가노인복지와 지방이양 ▲사회서비스와 재가노인복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과 재가노인복지 ▲재가노인복지의 진화 ▲기타 재가노인복지 사업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자료집은 노인연구정보센터(대표 황재영 박사)에서 발간했다. 황재영 박사는 출판 서평에서 “협회의 첫 발족부터 오늘날의 활동 내용과 발전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단지 한 법인의 역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재가노인복지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출판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자료집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증정되며, 교보문고 등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5,000원에서 10% 할인된 13,500원이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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