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복지관과 함께 행복 가득한 설명절
2023-01-24 입력 | 기사승인 : 2023-01-24
데스크 bokji@ibokji.com

1,000여 세대에 떡국밀키트, 생필품, 복주머니 전달과 차례상 준비


 


“올해 설은 혼자 쓸쓸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용호복지관에서 떡국거리와 명절선물도 챙겨주고,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도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강정옥(가명)어르신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1월 19일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명절의 깊은 情을 나누고자 『용福만福 용호福』설맞이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 1,000여 세대에 설 명절날 직접 만들어서 드실 수 있는 떡국밀키트와 맞춤형 생필품 및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용호복지관 운영법인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스님과 오은택 남구청장, 박재호 국회의원, 지역 시·구의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격려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 예술인 총연합회 부산연에협회 가수위원회 트로트공연을 시작으로 용호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들의 새해인사 및 축하공연, 그리고 용호복지관의 대표적인 이벤트인『사랑의 떡메치기』를 지역주민과 내빈들이 직접 참여하여 인절미를 만들고 포장해서 따뜻한 마음을 서로 전하며 모두 함박웃음이 가득한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용호어린이집 원아들이 세배를 올리고 있다>



<부산연에협회 가수위원회 트로트 가수의 축하 공연>


서은해 관장은“이번 설은 3년 만에 어르신들과 얼굴을 직접 보며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주머니, 떡국밀키트, 생필품뿐만 아니라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용호함께차례상도 준비했다.”며“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은해 관장이 어르신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은 “역사적으로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계신 어르신들 덕분이다. 계묘년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내고 이제 막바지에 이른 코로나19 감염병도 잘 극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한다.”며 모두의 일상이 하루 빨리 완전히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스님의 격려사> 


오은택 남구청장은 “설맞이 행사에 건강하게 무사히 만날 수 있어 기쁘고,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며“가슴 속에 품은 소망들을 모두 이루는 계묘년 한 해가 되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토끼처럼 껑충 뛰어올라갈 수 있는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의 축하인사> 


박재호 국회의원은 주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인사를 하고 시 한 편으로 마음을 전했다. “‘너가 시들어 가는 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아파하지도 말아야하고 시들기 때문에 꽃이다. 누구든 살아갈 때 꽃이 아닌 적이 없었다.’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국회의원도 모두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힘들 때 항상 저희를 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남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을 격려했다.



<박재호 국회의원 축하인사> 



차례 지내기 어려운 이웃 위해 ‘용호함께차례상’준비도


<지역 주민이 용호복지관에 차려진 차례상에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명절이 되면 차례를 지내고 싶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생활여건으로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차려진 ‘용호함께차례상’을 복지관에 마련하여 개별로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다수의 주민들이 정성껏 차례를 올리기도 했다. 정00 어르신은 “조상께 차례를 올리지 못해 늘 아쉬움과 죄스러움이 컸는데 용호복지관에서 차레상을 준비해줘 너무 감동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 박민준 사회복지사>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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