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명 관장] 비대면 시대에 와이파이 guest 계정 나눔하기
2020-09-15 입력 | 기사승인 : 2020-09-15
데스크 bokji@ibokji.com

 


[진동명 감만복지관장]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본의아니게 비대면의 시대를 맞고 있는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 실천 중에 와이파이 나눔을 하면 어떨까요?


단기에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 19가 몇 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나 내년에도 지속할 것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이 비대면입니다. 물론 누구나 손에 든 스마트폰이나 큰 화면의 스마트 패드, 노트북이 많이 보급되었기에 가능한 이야기 일 겁니다.


하지만 이 또한 데이터양의 제약으로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처럼 도구가 아닌 짐이 되어버리는 상황도 발생하지요. 대중교통 무료와이파이와 같이 전 국민 무료 와이파이 제공, 전국 와이파이망처럼 국가정책으로 실행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당장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이 사설 와이파이에 guest(손님) 계정을 추가해서 나눔입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주위에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보면 수십 개가 잡힙니다, 하지만 대부분 암호가 걸려있어서 무용지물이지요. 가끔 guest(손님) 계정이 보이면 반갑기가 그지없습니다.


보안을 위해 본 계정은 암호화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guest(손님) 계정은 보안과 별도입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자신의 사설 와이파이를 나누면 전 국가 와이파이가 실현에 앞장서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복지관이 비대면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많은 기관이 유튜브를 위시해서 SNS 같은 온라인 서비스로 복지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일 수록 집에 와이파이가 없던지, 외부에서 사용할 데이터가 적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면 무용지물일 겁니다.


물론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에 guest(손님)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경비아저씨와 환경미화 아주머니들이 주 고객입니다. ㅎㅎㅎ


복지관 내부에는 공용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 중입니다. guest(손님) 계정 나눔으로 무료와이파이가 많아지면 누구나 편리해지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요?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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