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열린 제9회 시원 사회복지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32명과 관계자들이 모여 사회복지발전과 기업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원 사회복지사상’은 대선주조가 설립한 시원공익재단(이사장 조성제, 現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질 높은 복지서비스로 연결하고자 제정한 포상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시원 사회복지사상’이 이번에 32명의 아홉 번째 수상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대선주조(주) 기장공장에서는 조성제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32명, 축하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시원 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제9회 시원 사회복지사상’의 수상자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종사하고 3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가진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학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부산 15명, 울산 10명, 경남 7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100만 원) 또는 해외연수(호주)의 특전이 제공된다.
| 조성제(왼쪽)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는 어렵고 힘든 생활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많다. 이러한 환경개선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주요한 현안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원공익재단에서도 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사 분들의 땀과 열정에 ‘시원 사회복지사상’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이 되길 바란다. 시원공익재단은 지난 8월 25일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시원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꾸준히 지역 사회복지 꿈나무와 현업의 사회복지사,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돕는 부산 대표 민간공익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채영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저는 지난 2007년도 제1회 시원 사회복지사상을 1호로 받은 바 있다. 그때 수상이 개인적으로 저의 정체성과 이상을 찾는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우리 사회안전망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등대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해 아름답고 즐거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시원 사회복지사상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나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을 받은 부산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 김동현 센터장은 “열악한 사회복지의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며 묵묵히 역할을 다 하는 동료 사회복지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번 시원 사회복지사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귀 기울이며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원공익재단은 대선주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부산·울산·경남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40억 원 전액 출연해 지난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의 민간 공익재단이다. 2006년 ‘제1회 시원 사회복지사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사회복지사 392명을 선발해 모두 5억 4천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희망등대 무료급식소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15명의 부산지역 시원 사회복지사상 수상자가 시상식이 끝난 뒤 조성제(가운데) 시원공익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명의 울산지역 시원 사회복지사상 수상자들 역시 시상식이 끝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7명의 경남지역 수상자들이 조성제(가운데) 이사장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재민 jem@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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